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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는 경기사이클의 일부분이다.자본주의 공부 2023. 5. 8. 07:50
과거를 돌아보면 금융위기는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일어납니다. 2008년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가 쉽게 진정될 거라 생각했지만 엄청난 대미지를 입었습니다. 항상 사람들은 일시적 악화라 생각하며 위기의 시대에 계속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구조적인 특성으로 계속해서 악순환을 만들어 갑니다. 자본주의 체제가 존재하는 한 은행은 끊임없이 신용창조를 통해 돈을 부풀질 수밖에 없고, 누군가는 빚을 지고 파산을 해야 하며, 그 안에서 금융자본의 계속해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립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기축통화인 달러를 찍어내는 FRB는 지금도 여전히 민간기관이며, 미국 정부는 FRB에 의뢰를 해야만 미국 지폐인 달러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많은 서민들을 울렸던 투기적 자본은 여전히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우리 기업에는 외국계 자본들이 큰 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99%를 지배하는 1%를 그토록 규탄했지만 여전히 자본주의는 진행 중이고 체제상 변한 것은 없습니다.
미국은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면서 인플레이션을 잡으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경기침제를 우려하면서도 말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조정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자본 유출을 우려할 수 밖에수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우리나라 같은 경제 규모가 작은 국가는 내수경제의 따라 금리를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기준금리 방향성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는 자본주의에서 살아가는 한 이러한 행위가 그 결과에 대한 위험은 계속해서 되풀이될 수밖에 없습니다.
호황이 지나면 위기 찾아오고 그것을 잘 극복하면 다시 호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은 순환한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은행은 대출을 통해 돈의 양을 늘리고 중앙은행은 시스템에 없는 이자를 만들어 내기 위해 돈을 찍어 내다 보면 인플레이션은 극대화되고, 경제위기라 부르는 디플레이션은 필수로 따라 오게 됩니다. 신용이 좋은 사람부터 대출을 받기 시작해 저신용자까지 대출을 받아 생산적인 활동이 아닌 소비활동에 집중하다 보면 거품은 터지고 파산하는 곳이 속출하게 됩니다.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들어가면 시중에는 돈이 부족해지고 금융위기도 쉽게 진정되지 않습니다. 지금 이것은 단순한 지역적인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인 문제인 것입니다. 1920년대 미국 대공황을 시작으로 수많은 금융위기가 있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유럽, 아시아,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위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호황과 불황의 순환 또는 경기순환입니다. 마르크스는 미래의 자본주의는 경기순환을 피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호황이 오고 불황이 오는 것입니다. 마르크스는 그 경기순환의 크기가 점점 더 커지고 주기가 짧아져 결국에는 자본주의 종말을 가져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경기순환의 크기가 점점 더 커질 거라는 그의 예상은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경기순환을 피할 수 없을 거라던 그의 생각은 옳았습니다.
<영국 런던대 철학 교수 조나단 울프>
지난 날 동안 자본주의는 주기적으로 위기의 파도를 넘어왔습니다. 그때마다 새로운 경제학의 아이디어는 우리에게 위기를 헤쳐나갈 나침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자본주의 속에서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경기사이클에 우리는 직면하게 됩니다. 그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지금 겪고 있는 경기침체는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처해진 상황이 힘들어 지금 현실을 부정하거나 결코 낙담할 필요 없습니다. 경기 호황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사실 금융위기에 직면한다면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시국에서도 성장한 기업도 있으니 어떻게 준비하는 가에 따라 위기가 기회일 수 있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회를 바라보면서 미래를 차곡차곡 준비해 나간다면 좋은 기회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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