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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자본주의 공부 2023. 4. 28. 08:30

     

    우리는 광고에 노출되어 살고 있습니다. 광고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에서의 광고가 우리생활 속에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지가 궁금했습니다. 우리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어떤 스탠스를 가져야 할까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광고 속에서는 정보를 제공하면서 구매 욕구를 자극시킵니다. 돈이 많으면 그냥 내가 사고 싶은 것들을 다 사면 됩니다만 힘들게 노동으로 번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릴적 부터 우리는 광고에 노출되어 산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끊임없이 소비를 강요당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접하는 모든 것들에는 광고가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릴 적부터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 속의 물건이나 광고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됩니다. 그런 것들이 무의식적으로 아주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되고 특정상품을 선호하게 됩니다. 그러면 최종 소비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제품에 대한 브랜드의 호불호가 갈리게 되는 것입니다. 

     

    마케팅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많은 기업들은 키즈마케팅에 집중합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판매 대리점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풍선이나 과자,사탕등을 가져다 놓습니다. 일단 내 아이에게 잘하면 기분이 좋기 때문이죠. 마케터들이 키즈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부모의 구매행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일명 조르기의 힘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제품도 그렇지만, 아이들의 의견은 어른들의 구매행동에도 실제로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자동차회사 입장에서는 아이들은 향후 그들의 잠재적 고객이므로 이미지를 좋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자동차회사들은 어린이날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이 있는 경우 사내직원의 자녀 뿐만아니라 협력사의 자녀들에게까지 교육이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많은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도 이 때문이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그 회사의 브랜드가 친숙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어린 시절부터 광고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광고의 논리와 메시지를 그대로 내면화하면서 소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해 가는 과정도 겪게 됩니다. 

    어릴 적 먹었던 과자나 음료 브랜드는 지금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구매해서 먹는 걸로 봐서는 어린 시절에 형성되었던 습관의 산물입니다.  

     

    광고를 보기전에는 필요하다고 생각되지 않던 물건들이 광고를 보면서 필요하다고 인지하여 원하게 됩니다. 그만큼 우리는 소셜미디어 속에서 소비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성인이 되면 마케터들의 주요 공격 대상은 여성입니다.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포식자들은 가족내 소비력을 가진 사람이 아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마케팅을 마케팅의 꽃이라고도 합니다. 광고 속 잘생긴 연예인이 하는 달콤한 말이 꼭 내게 하는 말처럼 느껴집니다. 하루 한 끼 맛있게 먹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는 말, 바르기만 해도 피부가 금방 좋아진다는 말에 쉽게 현혹됩니다. 그리고 여성이 가정 내 소비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니, 여성이 마케터들에게 중요해진 것입니다. 

     

    그리고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마트에 가면 시계가 없습니다. 이런 설계 방식에도 소비 마케팅이 침투해 있습니다. 시계를 보지말고 오랫동안 쇼핑하도록 머무르게 하는 것이죠. 그리고 시식코너 같은 경우 오감을 자극하면서 허기를 느끼게 합니다. 결국 더 많이 사게 됩니다. 음식뿐 아니라 모든 상품을 더 많이 사게 되죠.

    제 경우에는 마트에 갈때는 저녁먹고 밤 9시쯤 가서 장을 봅니다. 그러면 배가 부르기 때문에 충동적인 식품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만 살 수 있게 되죠.

    마트나 백화점 1층에 항상 화장품이 입점해 있습니다. 좋은 향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긍정적이고 기분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홈쇼핑에서 연예인이 나오면 나도 사고 싶다는 욕구가 생깁니다. 많은 대중들이 선호하는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 것도 결국 마친가지 이유입니다.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욕구를 활용해서 소비를 촉진시키는 것입니다. 

     

     

    광고의 필요성

     

    자본주의는 소비를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과거에 소비는 필요한 것을 만족시켜주었습니다. 배가 고프면 쌀을 사고 옷이 해어져 입을 수 없으면 옷을 샀습니다. 하지만 항상 잉여생산물이 많아지고 그것이 회전이 되지 않으면 자본주의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소비를 권장하는 것, 강요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자연스럽게 이어져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광고라는 것이죠.

    결국 소비자들은 필요한 것을 구매하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하지 않은 것까지도 소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소비에 대한 정리

     

    어릴적 부터 우리는 광고를 통해 많은 제품들을 접하게 되고 그런 상품들을 무의식적으로 구매하고 싶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아이들을 잘 케어 한다면 어른들의 지갑도 쉽게 열릴 수 있겠죠. 그리고 가족내 소비력을 가진 사람이 여성임을 잘 인지하여 마케팅을 합니다. 마트나 백화점같은 곳에는 시계가 없으며, 1층에 화장품이 입점하여 고객들에게 향기로 좋은 인상을 남깁니다. 그리고 요즘 홈쇼핑에도 유명연예인이 나와서 홍보를 합니다. 광고효과를 높히는 전략 중에 하나입니다. 대부분 그렇게 광고하게 되면 완판될 확률이 높습니다.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상업적인 세상은 당장 무엇을 하라고 강하게 유혹하죠. 지금 당장 사라고, 돈을 쓰라고 하는 유혹에 둘러싸여 살고 있죠. 온갖 전략을 동원해요."

    듀크대학교 경제학자 댄 애리얼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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